이 바지는 요즘 유행하는 와이드핏이나 일자핏 
이런 헐렁한 스타일 아니고요.
오랜만에 만나는 딱 붙는 스키니 핏이에요.
대신에 봄을 맞이하여 일반 바지 길이 보다 조금 더
짤막한 9부컷 입니다. 
그래서 봄에 즐겨 신는 스니커즈/슬링백/로퍼를 포함하여
플랫 슈즈와 함께 신으면 아주 예쁜 길이감이에요.
발목과 복숭아뼈가 훤히 드러나서 
상의로 뭘 입어도 플랫슈즈만 매칭하면 산뜻해 보여요.
단점은 길이감이 짧다 보니 키가 좀 있으면
뭔가 짤뚱한게 별로라는 겁니다.
솔직히 저에게도 이바지가 조금은 짧았어요.
맥시멈 163까지만 추천드려야 할 것 같아요.
그 이상 되면 너무 짧은 느낌이 드는건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코튼97, 스판3 혼용율의 텐션 좋은 청바지예요.
청바지 자체에 스판이 있고 허리에도 밴딩이 들어있다 보니
딱 붙는 스타일이지만 입을때 너무 편하고요.
활동하기에 더더욱 편했어요.
또 오랜만에 이렇게 붙는 바지를 입어보니
뭔가 되게 더 날씬해 보이는건 기분탓일까요.ㅎ
마냥 붙는게 아니라 어느정도 탄탄하게 잡아주니
군살 걱정도 크지 않은것 같아요.
컬러는 보시다시피 살짝 어두운 중청이에요.
그리고 가장자리 워싱은 좀 더 어둡고
가운데 부분은 밝게 처리 되어
입으면 자연스레 슬림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요.
저처럼 하체에 미운살이 많으신 분들에게 좋은 컬러감 같아요.

하이웨스트 아니고, 배꼽 정도 오는 베이직 라인이에요.
그래서 배조임, 허리조임 없이 편하게 입을 수 있습니다.
거기다 탄탄한 밴딩까지 들어가 있어 흘러내림도 없어요.
허벅지는 조금 붙고 종아리는 좀 여유있는 핏인데요.
부츠컷 느낌까지는 안들어요. 그냥 딱 봐도 짤막한 9부라인
바지처럼 보여요. 그래서 벌키하고 박시한 니트를 입던가
딱 맞아 떨어지는 아우터 입고 플랫 슈즈로 마무리하면
그렇게 산뜻할수가 없어요.
이 바지는 9부라인인게 포인트인 만큼
발목이 유난히 얇은 체형, 플랫슈즈 너무 잘 어울리는 체형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어요.

사이즈는 스몰/미듐/라지/엑스라지 네가지 있습니다.
저는 배랑 엉덩이에 붙은 살 때문에 27반 정도 되거든요.
근데 이거 스몰 정말 딱 좋게 잘 맞았어요.
저처럼 군살 있으신 분들도 반사이즈 업 안하고
그냥 정사이즈로 입으시면 될 것 같아요.
27/28/29/30 이렇게 차례대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