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편하고 만만하게 입을수 있는 데일리용 니트입니다.
비스코스50, 나일론 22, 폴리28 혼용율이예요.
비스코스 니트라서 쫀쫀하고 부드럽습니다.
언뜻보면 아크릴 니트같이 보이는데 만져보면 부드러움이나
쫀쫀함이 달라요. 훨씬 감촉면에서 좋더라고요.
또 생각보다 도톰합니다. 비침이나 라인 드러나는 부분은
전혀 없어요. 속옷도 편하게 입으실수 있어요.

당연히 따가움 전혀 없어서 맨살에 누구나 가능하시고요.
도톰한 두께인데 입으면 아래로 추욱 쳐지는 핏이라서
어깨 이런 부분이 전혀 부해보이지 않아서 좋았어요.
목도 깊지 않은 브이넥이라서 답답해 보이면 어쩌지 싶었는데
쇄골이 살짝 드러나는 정도라 저는 오히려 편했습니다.
너무 파이면 좀 허해 보일수도 있고,
캐쥬얼하게 입을때 좀 제약이 있을수 있거든요.
딱 적당한것 같아요. 스커트로 차분한 분위기 내기에도 좋고요.
코디한것처럼 청바지로 편하게 입으셔도 어울려요.

스커트 입으실땐 목에 달랑 거리는 펜던트 보이는
목걸이 하나 해주셔도 참 예쁠것 같아요.
가오리 라인 소매라서 팔뚝이나 어깨라인 싹 감춰주고요.
제일 마음에 들었던건 총기장이예요.
밑단에 트임이 전혀 없어서 입었을때 밑단이 뚱해 보이거나
어색하면 어쩌지 걱정헀는데 트임 있는 것보다 더 예쁜것 같아요.
앞은 살짝 둥그렇게 짧아지고 뒤는 둥그렇게 길어지는
아방한 디자인이다 보니 핏이 더 괜찮고요.
밑단이 살짝 좁아지는 라인이라 하의에 뭘 입어도
대충 다 잘 어울려요. 또 뒷모습 엉덩이 거의다 가리는 길이라서
뒷태 걱정도 없고요. 3-40대 분들에게 너무 좋은 핏인것 같아요.

색상이 다양하게 있는데 막 엄청나게 예쁜 컬러들은 아니지만
베이직한 컬러, 제가 입은 것처럼 튀는 컬러도 있어서
저렴한 가격대로 기분 내기 좋은것 같아요.
디자인이 무난해서 튀는 색상 입으셔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입고 촬영한 핑크는 그냥 핑크가 아니고 쨍한 형광핑크
같은 느낌인데 나이들었는지 완전 얼굴이 잘받네요. ㅎㅎ
오히려 베이지 이런것보다 더 얼굴빛이 살아나는 느낌이예요.

이렇게 또 나이든걸 느낍니다.
사이즈는 77까지도 가능하세요.
55분들도 가능한게 가오리 라인에 밑단이 아방하게 떨어져서
무작정 큰옷 느낌은 아니예요. 그래도 굳이 추천드리자면
저처럼 어깨가 좀 있으신 분들에게 훨씬 더 잘 어울릴것 같아요,
가오리핏 잘 어울리시는 분들에겐 망설임 없이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