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랙스나 청바지 보다는 치마랑 더 궁합이 좋은 가디건 세트입니다.
왜냐면 총기장이 아주 매우 짤막하거든요.
그래서 슬랙스나 청바지를 입게 되면 배꼽이 보일 정도로
과감한 크롭 라인이에요. 하지만 스커트랑 입게 되면
허리 안으로 넣어 입지 않아도 기장이 예쁘게 맞아 떨어지고요.
비율 역시 정말 완벽해요. 또 허리도 엄청 잘록해 보여요.
바지 보다는 스커트를 더 자주 입는 분들에게
그리고 플레어 라인 퍼지는 타입을 사랑하는 분들에게
완전 완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폴리44, 아크릴30, 나일론20, 울6 혼용율인데요.
그냥 봄 날씨에 입기 좋은 부드러운 니트 구나 생각해주심 되세요.
솔직히 아주 뛰어나고 좋은 소재라고 할 수는 없지만
디자인에 매칭이 잘 되는 원단이고요.
무엇보다 디자인이 예쁘게 잘 나와서 원단이 많이 보이지 않아요.
그리고 단가라의 마법이 들어간 제품이라
더더욱 구질구질해 보임이 없습니다.
다른거 말고 그냥 블랙 스커트 매칭해 주면 끝이에요.

가디건 그리고 안에 이너 민소매 모두 총기장이 짤막해요.
이너 민소매는 끈으로 되어 있지만 가슴라인이
너무 아래로 떨어지지 않아 속옷 입고 요거 하나만 입어도
불안하지 않아요. 가디건은 보시다시피 단추 채우는 부분을
얇은 밴딩으로 만들어서 사이즈는 크지 않지만
입었을때 몸통이 꽉 끼는 불편함이 거의 없어요.
부드럽게 늘어나는 얇은 밴딩이라 위에만 잠궈도
반대로 아래만 잠궈도 아니면 중간에 하나만 잠궈도
일반 가디건 보다 핏이 훨씬 예쁘게 나온답니다.
이 가디건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단점은 실밥이 너무 많네요ㅠ 최대한 정리해서 나가는데
입다보면 숨은 실밥이 나타날지도 몰라요 ㅠ
많은 사랑과 배려를 부탁드려야 할 것 같아요.

사이즈는 정66까지 가능해요.
워낙 크게 나온 제품이 아니고 총기장이 짤막해서
딱 정66까지만 예쁜 핏 나올 것 같아요.
옷이 마냥 작은건 제가 입었을때 뭔가 낑기는 느낌이 있는데요.
요건 그렇지 않았어요. 슬림하게 나온 핏이지만
마냥 작은 사이즈는 아니니 정66 사이즈 분들 까지는
걱정 크게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색상은 베이지/블랙 두가지 인데요.
뭐 둘 다 똑같아요.ㅎㅎ 블랙 스커트만 입어주심 됩니다.
취향대로 골라주심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