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트위드 자켓의 계절이긴 하죠.
그런데 저처럼 어깨 넓고 딱 맞는 아우터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트위드가 반갑지 만은 않아요.
입고 싶어도 못입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트위드 자켓에 큰 돈을 투자하기가 애매하기도 해요.
그러던 중 발견한 이 가디건은 착한 가격에
자켓같은 효과를 내니깐 더할 나위 없이 좋더라고요.
거기다 구질구질하지도 않고 오히려 일반 자켓 보다
컬러감이 더 뛰어나서 봄을 느끼기에 제격이에요.
사이즈도 좋아서 아우터처럼 툭 걸치기만 해도
분위기가 확 사네요.
울12, 폴리88 혼용율의 소재인데요.
여러가지 니트와 색감이 섞인 트위드 니트 생각해주심 되세요.
의외로 색감이 매우 괜찮아서 어설프지 않고요.
나름 파스텔톤끼리 섞여 있어 과하지 않고
봄 느낌이 물씬 나요. 진짜 기분 전환 하기에 딱입니다.
너무 얇지 않은 두께라 아우터처럼 걸치기도 좋고요.
울이 어느 정도는 들어가 있어 보온성도 나쁘지 않아요.
3월, 4월에 툭 걸쳐 입기 아주 제격입니다.
어깨라인이 박시한 편인데 아래로 떨어지는 핏이라
많이 부해 보이진 않아요.
단추가 세개만 달려 있어 상의 보다는 아우터 느낌이 강합니다.
오픈해서 툭 걸쳐 입는게 가장 예쁘더라고요.
총기장 역시 너무 짧지 않고 그렇다고 완전 긴 타입 아니라
유행에 맞게 입을수 있는 아이템이에요.
완벽하게 좋다고 할수는 없지만
가성비 괜찮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이라는건 확실합니다.
색상 세가지인데 저는 다 예쁘더라고요.
어떤거 하나 과하지 않고 파스텔톤만 섞여 있으니
엄청 화사하고 예뻐요. 얼굴색이 밝지 않아도
잘 어울릴것 같은 그런 톤입니다.
그래서 원하는 컬러로 선택해주심 될 것 같아요.
사이즈는 작지 않기 때문에 66까지 가능하세요.
아담왜소한 정55분들은 너무 클 수 있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