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친구들에게는 별로지만 우리 나잇대에게는 안성맞춤인 바지입니다.
예전엔 이런 바지 통도 참 애매하고 핏도 애매해서 싫어한 것 같은데
이제는 그렇지 않아요. 일단 사이즈가 여유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뭔가 슬림핏 일자라인 같은데 막상 입어보면 그것 보다는 한치수 정도
사이즈 업해서 입은것 같은 느낌이에요.
그래서 원래 내 체형보다 더 말라 보이고 너무 달라붙지 않으니
민망함도 없고 완전 편하게 입을 수 있어요.
그렇다고 보이핏이라고 하기엔 너무 슬림한 편이기도 하고요.
30대 후반 40대 분들 입기 좋게 나온 사이즈 좋은 슬림핏 일자 팬츠
라고 생각해 주심 될 것 같아요.
코튼97, 스판3 혼용율 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보면 꼭 린넨 소재 같은 느낌이 들어요.
한여름까지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린넨 터치감 같은 코튼이에요.
또 실제로 만져 봐도 까끌함이 느껴지고요.
입어보면 일반 코튼 바지 보다 확실히 가볍고 시원합니다.
그리고 사이즈가 어느정도 좋다 보니 들러 붙지 않아
더 착용감이 괜찮은것 같아요.
거기다 스판까지 들어가 있으니 확실히 너무 편해요.
일단 입으면 허리는 360도 밴딩 처리가 되어 있어서
허리가 엄청 편해요. 여유롭게 떨어지는데 바지가 흘러내리지 않고요.
어떻게 보면 허리에 딱 맞는데 조임도 없고요.
거기다 밴딩이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서
상의 집어 넣고 허리라인을 드러내도 전혀 이상하지 않아요.
밴딩이 있다는거 아무도 모를 정도예요.
거기에 허벅지에서 부터 발목까지 들러붙음 없이
일자로 뚝 떨어지는 핏이라 상당히 멋스러워요.
은근 이런 핏을 찾기가 힘든데 살짝 여유있으면서 부하지 않게
예쁘게 떨어져 꼭 미들힐 아니고 슬리퍼나 쪼리를 신어도
핏이 예쁘다고 해야 할까요.
출근룩/캐쥬얼룩 양쪽으로 활용도가 정말 괜찮아요.
총기장은 복숭아뼈 위로 뚝 떨어져요.
경쾌해 보이면서도 시원시원해 보이고요
캐쥬얼룩에는 두말하면 입아플 정도로 최고로 잘 어울리고요,
미들힐에도 매치해보았는데 힐에도 매치가 잘되더라고요.
셔츠와 코디하여 시크하게 입기에도 좋을거 같습니다.
사이즈는 스몰/미듐/라지 3가지 사이즈고요.
허리 사이즈도 상당히 잘 나왔어요.
제가 살이 좀 붙었는데도 불구하고 스몰 입었을때
조임없이 정말 편했어요. 살이 좀 빠졌나 싶었을 정도로요.
스몰은 27 / 미듐은 28/ 라지는 29로 추천드릴게요.
신축성 워낙 좋고 원단이 얇아서
오래입다보면 살짝 무릎 늘어짐? 이런거 조금 있을거 같아요.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