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아삭 바스락 거리는 소재감의 블라우스예요.
레이온52, 코튼43, 스판5 혼용율의 원단입니다.
도톰한 바스락 소재 아니고 한여름까지도 입을 수 있는
얇고 시원한 두께예요. 그래서 아이보리/베이지 같은
컬러는 꼭 스킨색 속옷을 입어주셔야 하고요.
아이보리 같은 경우에는 때에 따라 민소매를
하나 받쳐 입어주셔야 합니다.
몸에 들러 붙지 않고 시원해서 더위 많이 타는 분들도 제격이에요.
주름에도 강한 소재라 관리도 편하고
세탁해서 탈탈 털어 옷걸이에 걸어두면
따로 스팀질 필요 없을 정도입니다.
디자인이 참 러블리해요.
소매의 벌룬 느낌이 참 예쁘게 빠졌어요.
목은 그냥 라운드 아니고 깊지 않은 스퀘어 넥으로 빠졌는데
솔직히 보트넥보다 훨씬 편하고 괜찮은것 같아요.
쇄골도 슬쩍 보이기도 해서 너무 답답해 보이지 않고
여름날 목이 길어보이는데 성공입니다.
소매 그냥 핀턱 잡힌 스타일이 아니고요.
항아리 모양처럼 떨어지는 소매예요.
그래서 더 유니크하고 세련되 느낌이 있어요.
전체적으로 총기장이 솔직히 아주 긴편은 아닌데요.
양 사이드에 작은 트임이 들어가 있어서
제가 입은 것처럼 하의에 넣지 않고
그냥 빼서 입어도 나쁘지 않아요.
몸통 부분 역시 아주 살짝 에이라인으로 떨어지는 핏이라
걸리적 거리는거 없이 툭 입어도 괜찮아요.
여름에 정말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인것 같아요.
사이즈는 정66까지 추천드리는데요.
소매 부분이 꽤 괜찮고 사랑스러워요.
그래서 퍼프 라인 좋아하는 분들은 아마도
편하게 즐겨 입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엄청 예쁜 옷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어디 빠지는 옷도 아닌것 같아요.
튀지 않는 선에서 예쁘고 참해 보인다고 해야 할까요.
정말 편하게 출근룩으로 입기 딱 좋은 블라우스예요.